[한강타임즈 오은서 기자] 필리핀 대표 휴양지인 보라카이가 환경정화를 위해 6개월간 전면 폐쇄된다.
5일(한국 시각) 외신에 따르면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대변인 해리 로크는 대통령의 지시로 4월 26일부터 6개월간 보라카이를 폐쇄하고 관광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보라카이 섬의 환경문제 개선을 언급해왔지만, 필리핀 정부는 마땅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필리핀 정부는 이미 보라카이 섬에 있는 환경유해 시설 100개가량에 철거하라는 경고장을 발송했다. 당국은 또 보라카이 섬의 환경오염과 관련해 지방정부 관리들의 뇌물수수 등 비위행위가 있었는지 철저히 조사하기로 했다.
한편 필리핀항공은 보라카이섬 폐쇄 결정에 오는 19일부터 '인천~칼리보', '부산~칼리보' 노선이 운휴에 들어간다. 필리핀항공 관계자는 "19일 이후 출발하는 항공권은 취소 수수료를 면제한다"며 "자세한 내용은 이날 중 공식 입장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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