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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도서관 목공교실…내가 만든 목공소품 '타인과 공유'에 의미
마포구, 도서관 목공교실…내가 만든 목공소품 '타인과 공유'에 의미
  • 오은서 기자
  • 승인 2018.04.13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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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목공 이론실습 교육, 주민 문화예술커뮤니티 형성

[한강타임즈 오은서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서강도서관이 '1관1단' 문화예술 커뮤니티 사업의 일환으로 목공 소품을 제작·공유하는 ‘도서관에서 나무 만지는 시간’을 4월부터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1관1단' 사업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서관ㆍ박물관ㆍ미술관을 활용해 문화예술 활동을 하는 주민 단체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해 공모한 결과, 전국에서 올해 총 70개 기관을 선정했다. 구는 최근 3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마포구 도서관에서 나무 만드는 시간.
마포구 도서관에서 나무 만드는 시간.

마포구립서강도서관의 ‘도서관에서 나무 만지는 시간’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만든 목공 예술 활동의 결과물을 타인과 공유함을 목적으로 한다. 전시서가, 독서대, 책꽂이 등의 목공 소품을 제작해 지역 도서관이나 소품을 필요로 하는 문화 소외기관에 기증한다. 

이를 위해, 서강도서관 인근의 마을공방인 ‘나무와 늘보’와 협업해 지역 주민들에게 관련 교육을 시키고 주민 커뮤니티를 형성하도록 유도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4월 16일부터 6월 18일까지 매월 첫째, 셋째, 다섯째 주 월요일에 총 5회에 걸쳐 진행한다. 기초 공구 사용법, 목공 소품의 설계 및 구조의 이해 등 제작에 필요한 기초 목공 이론에 대하여 교육한다.

7월 2일부터 10월 15일까지 매월 첫째, 셋째 주 월요일에는 총 16회에 걸쳐서 직접 목공 제품을 제작하는 목공 실습 활동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구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소품재료비와 홍보물 제작비 등 운영비 250만 원을 지원받았다. 지난 2016년에는 전국 ‘1관1단’ 프로그램 중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전시회에 목공 작품들을 출품한 바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수강생들이 일상에서 창작과 생산을 생활화하는 건전한 취미 활동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사업 종료 이후에도 주민 커뮤니티 운영이 지속되도록 후속 프로그램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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