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은서 기자] 경남 밀양경찰서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을 흉기로 찌른 이모(4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18일 오후 9시 50분께 밀양시내 한 여인숙 앞 도로에서 경찰관 진 모(30·순경)씨를 흉기로 두 차례 찔렀다.
이 씨는 "누군가가 오토바이를 타고 쫓아온다"는 허위 신고를 한 뒤 현장에 출동한 진 씨를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는 사건 직후 경찰에 의해 현행범 체포됐다. 진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씨가 횡설수설하는 점과 예전에도 경찰에 수차례 허위 신고를 한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감안, 정신 병력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또는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