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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불만...이웃에 염산 희석액 뿌린 30대 구속
층간소음 불만...이웃에 염산 희석액 뿌린 30대 구속
  • 오은서 기자
  • 승인 2018.04.30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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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오은서 기자] 경남 밀양경찰서는 30일 층간소음에 불만을 품고 윗집 사람에게 염산 희석액을 뿌린 혐의(특수상해)로 A(37·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8시경 밀양시내 한 빌라 주차장에서 페트병에 미리 담아둔 염산 희석액을 윗집에 사는 40대 여성 B씨 얼굴에 한 차례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일 오전 페트병을 들고 주차장에 내려가 마주친 B씨의 10대 아들에게 욕설을 했고, 이어 B씨가 나타나 항의하자 염산 희석액을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윗집으로 인한 층간소음에 불만을 품어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는 층간소음 문제로 112에 신고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층간소음에 불만을 품고 염산을 사 보관하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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