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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딸 성폭행 사진 음란사이트 게재한 아버지 처벌"...청와대 국민청원 20만명 넘어
"7살 딸 성폭행 사진 음란사이트 게재한 아버지 처벌"...청와대 국민청원 20만명 넘어
  • 오은서 기자
  • 승인 2018.05.03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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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오은서 기자] 딸을 성폭행한다는 글과 관련사진을 음란사이트에 게재한 아버지 등을 처벌해 달라는 국민청원에 참여한 인원이 20만 명을 넘었다. 

지난달 15일 '어른들에게 성적 학대와 조롱을 당하는 아이들을 구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접수된 청원은 3일 오전 11시 25분 기준으로 20만704명의 참여자를 확보했다. 이는 청와대의 공식답변 요건인 '한 달 내 20만 명 이상 참여'를 충족한 것이다. 

청원 제기자 A씨는 청원 개요에서 지난달 1일 불법 음란사이트의 한 이용자가 딸을 상습 성폭행한다는 글과 함께 관련 사진을 게재했고 이에 '나도 동참시켜 달라'는 내용 등의 부적절한 댓글이 30여 개나 달렸다고 제보했다. 

(사진 캡처=청와대 청원사이트)
(사진 캡처=청와대 청원사이트)

이어 "사이버수사대에 신고 글을 올렸지만, 경찰관의 반응이 미적지근했고 아동 성범죄자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대답을 들었다"면서 "일을 크게 벌려 경찰청이 사회의 눈치를 보며 더 꼼꼼히 일하도록 해야겠다고 결심했다"며 청원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어른들의 욕망에 희생되는 아이들을 보호해달라"면서 "해당 불법 사이트의 서버를 복구해 삭제된 글을 찾아내 딸을 성폭행한다는 아빠로부터 아이를 보호해달라. 댓글로 동조해 아이들을 성적으로 소비한 이들을 처벌해 달라"고 간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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