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은서 기자] 9일 오전 4시 43분께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경부선 상행선 316.6km 지점에서 A(43)씨가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사망했다.
기관사가 철로에 바짝 붙어 걷고 있던 A씨를 발견하고 경적을 울리며 급제동했으나 충돌을 피하진 못했다.
이 사고로 인근을 지나는 경부선 상행선 열차 운행이 40여 분간 지연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가 난 지점은 철조망이 쳐 있어 들어가기 힘든 곳이라 A씨가 다른 쪽으로 들어가 걸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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