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남녀노소 함께 즐기는 우리마을 소극장..."바빠서 놓쳤던 영화 함께 봐요"

5월부터 12월까지 공공시설 내 유휴공간 활용·운영

[한강타임즈 오은서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바쁜 생활 속에서 문화향유 기회가 부족한 주민을 위해 누구나 쉽게 찾도록 집근처 공공시설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우리마을 소극장’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우리마을 소극장은 가족·이웃과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동네 인근 문화공간에서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무료로 상영해 영화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영상문화의 다양성을 확보하고자 시작한 문화사업이다. 이는 2016년부 (재)광진문화재단 및 광진구시설관리공단과 함께 시작했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운영되는 우리마을 소극장은 5월 중순부터 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매주 월요일마다 상영한다. 또한 광진정보도서관 영화음악감상실에서는 매주 토요일·일요일 독립·예술영화 위주의 다양한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나루아트센터에서 아이들이 공감하는 작품으로 영화를 상영한 후 제작에 관련된 유사 체험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또한 광진정보도서관에서는 청소년이 스마트폰으로 직접 단편영화 만들어 발표하는 ‘청소년 영화제’를 마련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역주민과 함께 즐길 예정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바쁜 삶 속에서 시간이 없어 못보고 지나쳤던 아쉬운 영화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영화상영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구민 누구나 부담없이 참여해 가족·이웃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쌓는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