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빙속 챔피언 이승훈, 후배 폭행 의혹...소속사 "사실관계 확인 중"
빙속 챔피언 이승훈, 후배 폭행 의혹...소속사 "사실관계 확인 중"
  • 오은서 기자
  • 승인 2018.05.23 1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오은서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스타 이승훈(30·대한항공)이 후배 선수 폭행 의혹에 휩싸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3월 26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대한체육회와 합동으로 진행한 대한빙상경기연맹 특정감사 결과를 23일 발표하며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인 A씨가 국제대회 기간 중 해외 숙소 등에서 후배 선수 2명에 폭행과 가혹행위를 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문체부에 따르면 A씨는 2011년과 2013년, 2016년에 폭행과 가혹행위를 했으며, "폭행 사실에 대해 A씨는 후배에게 훈계를 했다는 내용으로 진술했지만, 피해자들은 폭행을 당했다고 인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양측의 주장이 상반된다"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빙상연맹에 진상조사와 함께 A씨에 대한 징계를 검토하라고 조치하며, 실명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빙상계 관계자는 "이승훈이 A씨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승훈은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매스스타트 초대 금메달리스트로 대표적인 한국 장거리 간판선수로 지난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1만m 금메달, 5000m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한편, 이승훈의 소속사인 대한항공과 브라보앤뉴는 "사실관계를 확인중" 이라고 전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