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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꿈나무 서실 개관...서당 한학강좌 연계로 교육효과 극대화
용산구, 꿈나무 서실 개관...서당 한학강좌 연계로 교육효과 극대화
  • 오은서 기자
  • 승인 2018.05.24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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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0일 개강…초등학생 주 1회, 성인 주 2회 수업

[한강타임즈 오은서 기자] 용산구는 최근 구립 꿈나무종합타운 별관 1층에 73㎡ 규모 ‘꿈나무서실’을 신설했다고 2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서실은 용산서당 건너편에 자리해 ‘용산서당 서예교실’로도 불린다. 기존 서당(137㎡)이 1.5배 커진 셈이다. 구는 서당 한학강좌와 연계, 붓글씨 강좌를 운영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수강생은 이번 28일부터 6월 8일까지 2주간, 용산구 교육종합포털사이트로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료는 분기별 2만원(재료비 별도)이며 정원은 초등학생, 성인 각 16명씩이다.

꿈나무서실 수강생 모집 포스터.

서실은 내달 20일 개강한다. 초등학생은 주1회(수, 15:30), 성인은 주2회(월·수, 13:00)씩 수업이 이뤄지며 수업시간은 회당 2시간이다. 

강좌는 서예가 매곡 조윤곤 선생(現 용산 서예협회장)이 맡았다. 붓글씨 이론과 실기 수업을 진행하며 수준별 개인지도를 병행한다. 매곡 선생은 용산아트홀에서 주민 대상 캘리그라피 강좌도 진행하고 있다.

구는 3분기 용산서당 수강생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6월 4일부터 15일까지며 정원은 6개반 150명(반별 25명)이다. 교실은 초등학생 입문(화, 15:30)·기초(목, 15:30)·중급반(금, 15:30)과 성인 입문(금, 13:00)·기초(월, 10:00)·직장인반(수, 19:00)으로 나뉜다. 

구는 당초 학생반을 학년으로 구분했으나 이번에 입문, 기초, 중급으로 바꿨다. 강습 결과 같은 연령대에서도 수준 차이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성인도 입문반을 신설, 정원을 늘렸다. 

수업내용은 기초한자와 천자문, 명심보감 등 동양고전 전반이며 수업시간은 회당 2시간, 수강료 2만원이다. 접수방법은 꿈나무서실과 마찬가지로 인터넷(교육종합포털) 선착순 접수다. 7월부터 9월까지 수업을 이어간다. 

조운형 인재양성과장은 “용산서당 한학 수업에 이어 서예 강좌를 추가 개설했다”며 “글자로 마음을 다스리고 옛 선조들의 지혜도 익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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