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은서 기자] 광주시는 금연의 날을 맞아 지난달 14일부터 31일까지 18일 동안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캠페인 참석자들은 금연티를 입고 금연띠를 착용한 채로 직접 흡연의 피해와 함께 거리에 버려진 담배꽁초로 인해 거리가 오염된다는 사실도 알렸다.
이번 캠페인은 직접 흡연으로 인한 피해뿐만 아니라 담배꽁초로 인해 거리가 병들어 가는 것을 막고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번 캠페인에는 관내 11개 단체 750명이 참석했다. 관내 건강보험공단, 건강관리자회, 걷기동호회 등 건강관련 단체는 물론 한국철도공사, 태전고등학교, 탄벌중학교, 경화여자중학교, 경안중학교, 오포현대아파트(건강아파트) 주민 등이다.
또한, 이들은 세계 금연의 날이자 캠페인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 경기광주역에 모여 그동안 모은 담배꽁초를 폐 모형물에 넣는 ‘퍼포먼스’로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서근익 보건소장은 “우리나라에서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가 하루 159명, 연간 6만여명에 이른다”며 “공중이용시설 흡연 단속·금연캠페인 전개, 금연아파트 지정, 직장인을 위한 금연상담실 운영 등으로 시민들이 금연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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