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은서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텃밭에서 재배한 작물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자투리텃밭 기분의 날’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도심유휴 공간을 활용한 텃밭을 재배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인성을 배우게 되고 또 수확한 농작물을 가족과 이웃과 함께 먹으면서 나눔의 정을 느끼기 위한 것이다.
이에 ‘자투리텃밭 기부의 날’은 이달 7일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9시~11시에 광진구 자투리 텃밭 4개소에서 진행된다.
현재 관내 자투리 텃밭은 ▲광장동 ▲아차산, ▲중랑천 ▲광나루 텃밭이다.
390구획 총 5,400㎡ 규모 자투리텃밭에는 상추, 토마토, 가지, 고추, 치커리, 쑥갓, 토마토 등 봄 작물이 심어져 있다.
이곳에 개인 신청자 자격으로 텃밭을 가꾸는 구민은 자율적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고, 단체 텃밭은 분양조건에 따라 수확물의 50%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야 한다.
수확물 나눔에 참여하는 구민은 자투리 텃밭에서 수확한 작물의 흙을 제거해 농산물별로 봉투에 포장해 두면 된다. 이후 광진푸드뱅크가 자투리텃밭에 방문, 수거해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 배부할 예정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자투리텃밭에서 재배한 농작물을 수확해 어려운 이웃과 나누면서 공동체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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