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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특검 소환.. "특검서 얘기할 건가" 질문에 고개 끄덕
드루킹 특검 소환.. "특검서 얘기할 건가" 질문에 고개 끄덕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06.28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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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의 핵심인물 김모(49)씨를 소환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특검팀 출범 이후 첫 소환 조사다.

김씨는 28일 오후 1시58분께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서울 서초구 소재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마스크를 쓴 채 호송차에서 내린 김씨는 '혐의 소명 어떻게 할 것인가', '모든 걸 소상히 밝힌다고 했던 입장 유효한가'라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도 침묵으로 일관했다.

댓글조작 의혹 관련 드루킹 김모 씨가 조사를 받기 위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
댓글조작 의혹 관련 드루킹 김모 씨가 조사를 받기 위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

다만 '특검에서 다 얘기할 것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김씨는 살짝 고개를 끄덕이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특검팀은 이날 김씨를 상대로 댓글 조작 및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인 연루 등 그간 불거져왔던 의혹과 관련된 전반을 추궁할 계획이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씨 등 피의자 4명이 수감돼 있는 서울구치소 등을 압수수색했다. 김씨가 작성한 메모나 서신 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특검팀은 또 김씨의 인사 청탁 대상으로 지목된 도모(61) 변호사와 윤모(46) 변호사 등 2명을 피의자로 입건, 영장을 발부받아 이들의 주거지 및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여 댓글조작 의혹의 가담여부에 대해서도 살펴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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