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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홍현희 부친상 "담도암, 2주만에 돌아가셔"
'아내의 맛' 홍현희 부친상 "담도암, 2주만에 돌아가셔"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6.05 0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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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홍현희 부친상 "담도암, 발견시 99% 말기"

[한강타임즈 이유진 기자] 개그우먼 홍현희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지난 4일 밤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49회가 아버지를 떠나보낸 뒤 슬픔에 빠진 홍현희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부친상 이후 일상으로 돌아온 홍현희는 "아버지가 이 프로그램을 보는 낙으로 사셨다. 딸의 신혼 생활을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보면서 좋아하셨다"며 '아내의 맛'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사진출처='아내의 맛' 홍현희 제이쓴 부부
사진출처='아내의 맛' 홍현희 제이쓴 부부

 

홍현희는 "아버지가 원래 지병이 있으셨던 건 아니었다. 건강검진 예약을 해도 '나는 건강하다'면서 거부하셨던 분이셨다"며 "한 달 전까지도 건강하셨는데, 갑작스럽게 안 좋아지셨다"고 말했다.

홍현희 부친의 병명은 담도암으로 첫 진단 당시 병원을 함께 갔었다던 남편 제이쓴은 "담도암이 발견되면 99%는 말기라고 하더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홍현희는 "담도암을 발견한 즉시 입원하셨고, 2주 만에 돌아가셨다. 오랫동안 참으신 것 같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홍현희는 "일요일에 스케줄 후 병원에 왔더니 아빠가 평온해 보여서 제이쓴과 잠깐 나갔다. 그 사이에 삼촌의 전화가 걸려왔다. 간호사 선생님이 아빠에게 못한 말을 하라고 하더라. 1분 1초가 아까워서 '사랑한다' 등의 말을 했다. 제가 하도 울으니까 못 떠나시더라. 너무 고통스러워 하셔서, 제가 마음을 먹고 '아빠 정말 미안한데 잘 가'라고 했더니 3초만에 심장 박동이 멈추고 가셨다"며 슬픔을 전했다. 

한편 '담도암'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십이지장까지 가는 경로인 담도에서 암세포들이 형성하는 종괴로, 50~70대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담도암'은 발생 기전이 명확하지 않아 일찍 발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예방수칙이나 권고되는 기준 또한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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