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규한 기자]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정자리 민통선 내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2마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또 검출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9일 전날 파주시 군내면 정자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사체의 시료(혈액)를 채취 분석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된 멧돼지 개체 수는 연천 8마리, 철원 13마리, 파주 11마리 총 32마리로 늘었다.
발견된 야생 멧돼지는 '표준행동지침'(SOP)에 따라 현장 소독 후 사체를 매몰 처리했다.
정원화 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감염 사체 모두 울타리로 통제되는 지역에서 발견됐다"며 "정밀 수색으로 폐사체가 계속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로써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된 멧돼지 개체 수는 32마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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