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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백종원 부탁에 '못난이 감자' 30톤 구매
정용진, 백종원 부탁에 '못난이 감자' 30톤 구매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12.13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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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유진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못난이 감자' 30톤을 구매하겠다고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방송된 SBS '만남의 광장'에서 백종원은 강원도 감자 농가에서 모양이 좋지 않아 버려지는 '못난이 감자'를 판매하기 위해 정용진 부회장에게 SOS를 요청했다.

백종원은 정용진 부회장에게 폭락한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는 방송 프로그램 취지를 설명했다.

 

사진출처=SBS '만남의 광장'
사진출처=SBS '만남의 광장'

 

백종원은 "강원도 감자 농장에 왔는데 못난이 감자라고 해서 상품성이 떨어진다."라며 "휴게소에서 음식을 팔기에는 많아서 억지 부탁이기는 하지만 키다리 아저씨처럼 좀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정용진 부회장은 "한번 저한테 오시면 저희 담당자하고 얘기 나누시고 제가 힘 써보겠다."라며 "고객들한테 잘 알려서 제 값 받고 팔 수 있게끔 해보겠다. 안 팔리면 제가 다 먹죠"라고 답했다.

한편 백종원의 부탁 이후 실제로 2주 뒤 전국 이마트에서는 '맛남의 광장' 코너가 만들어져 못난이 감자를 비롯해 양미리 등 소외된 지역특산물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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