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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은, 전 남편 고소 "내 인지도 이용해 1억 이상 편취"
정가은, 전 남편 고소 "내 인지도 이용해 1억 이상 편취"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12.18 0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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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유진 기자] 방송인 정가은이 전 남편 A씨를 사기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다

17일 한 매체에 따르면 정가은이 전 남편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죄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소장에 따르면 A씨는 정가은과 결혼하기 직전인 지난 2015년 12월 정가은 명의의 통장을 만들었다.

 

 

A씨는 정가은과 이혼한 후 2018년 5월까지도 해당 통장과 정가은의 인지도를 이용해 수많은 피해자로부터 총 660회, 약 132억 원 이상의 금액을 편취했다. 

이에 정가은 측은 "전 남편은 결혼생활 동안과 이혼 후 지금까지도 생활비와 양육비를 준 일이 단 한 번도 없다"며 "되레 이혼 후에도 지속적으로 금전적 요구를 해왔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앞서 정가은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은 억지로라도 웃어지지가 않아. 그래서 그런가... 너는 짜증만 내고 말도 안하고 하루 종일 뾰로통하니. 뭔가슬퍼 보이고. 다 내 탓 같고. 너를 지켜주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나쁜 생각만 자꾸 드는 오늘"이라며 속상한 심정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정가은은 지난 2016년 1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해 같은 해 딸을 낳았다. 하지만 결혼 2년 만인 2017년 12월 합의 이혼을 해 홀로 딸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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