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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아차산 해돋이 산행 "국민 작년 한 해 열심히 살아…행복할 자격 있어"
문재인 대통령, 아차산 해돋이 산행 "국민 작년 한 해 열심히 살아…행복할 자격 있어"
  • 양승오 기자
  • 승인 2020.01.01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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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문재인 대통령은 2020년 새해 첫날 의인들과 함께하는 해맞이 산행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아침 7시쯤 의인 7명과 함께 경기도 구리 고구려박물관 인근에서 아차산 정상까지 산행했다.

이날 산행에는 앞서 경찰청·소방본부 등 각 기관으로부터 추천 받은 2019년을 빛낸 의인 7명이 함께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아차산에서 2019년을 빛낸 의인들과 함께 신년 해맞이 산행 중 휴식을 취하며 의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아차산에서 2019년을 빛낸 의인들과 함께 신년 해맞이 산행 중 휴식을 취하며 의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문 대통령은 "경자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말로 운을 뗀 뒤 "작년 1년 동안 아주 열심히 사셨다. 우리 국민 모두 열심히 했다"며 "정말 수고 많으셨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아차산에서 2019년을 빛낸 의인들과 함께 신년 해맞이 산행을 하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아차산에서 2019년을 빛낸 의인들과 함께 신년 해맞이 산행을 하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어 "작년에 열심히 한 만큼, 우리는 새해에 행복할 자격이 있다"며 "국민들이 함께 해 준다면, 작년보다 희망찬, 조금 더 나아진 한 해가 되고, 내년에는 조금 더 나아진 한 해를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산행을 마친 뒤 의인들과 함께 아침 식사 자리를 가졌다.

오늘 해맞이 산행에는 지난해 12월 안동강남초등학교 화재 당시 학생을 구한 교사 이주영 씨와 지난해 7월 강원도 양양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계곡에 빠진 초등학생을 구한 서해5도 특별경비단 소속 신준상 경사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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