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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시장, ‘알짜 미분양’ 오피스텔 노려볼까?
틈새시장, ‘알짜 미분양’ 오피스텔 노려볼까?
  • 김재태
  • 승인 2010.11.25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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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이 장기간 침체되면서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상가, 오피스 등 수익형부동산에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가 빠르게 이동하는 분위기다. 특히 소형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은 신규공급량이 크게 늘고, 경쟁률까지 높게 나타나면서 1~2인 가구 주택시장의 대체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상품 특징을 살펴보면 오피스텔은 주로 역세권에 위치하고 주거 또는 사무실 등 임차인의 사용목적에 따라 활용이 가능하며, 중층~고층 위주로 건설돼, 직장인과 신혼부부에게 인기가 많은 상품이다. 정부가 ‘준주택’ 개념을 오피스텔에 도입하면서 건설기준이 완화되고, 주택기금 지원을 받게되면서(2010년 7월6일 시행) 공급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도시형생활주택은 주거지역과 상업지역 구분 없이 들어서고, 단지형 다세대주택과 원룸형주택 등 전용면적 85㎡이하의 중소형 주택을 말한다. 정부의 규제완화로 7월에 1,162가구, 8월 1,428가구, 9월 2,496가구, 10월 3,468가구 등 공급량이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청약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상황이다. 10월에 분양된 ‘강남역 아이파크’ 오피스텔 경쟁률이 37.2:1을 기록했고, 최근에 분양한 수도권 오피스텔 모두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도시형생활주택 또한 평균 5~10: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신규분양을 받기가 쉽지 않은 모양새다.

때문에 틈새시장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공급된 도시형생활주택과 달리 오피스텔은 지난 몇 년 동안 꾸준히 시장에 공급돼, 알짜사업장에서도 ‘미분양 오피스텔’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특히 분양촉진을 위한 중도금무이자‧이자후불제 등의 금융혜택 뿐만 아니라 면적과 층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이점도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다만, 수익형부동산의 특성상 단기 가격상승으로 인한 시세차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단점이 있으므로, 투자금액 대비 세금, 관리‧수선비용과 감가상각비를 감안해 임대수익률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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