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유진 기자] 군 전역 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2AM 조권이 자신의 예능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조권은 1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깝권이라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그 이미지 때문에 정작 아티스트인 본업을 제대로 보여주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동안 너무 털어서 디스크도 생기고 골반도 틀어졌다"며 "걸그룹 춤을 너무 많이 보여주니깐 '쟤는 왜 저렇게 여성스럽냐'고 오해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몸 쓰는 곳보다 얘기를 많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면 좋겠다"며 "그동안 안 해왔던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할 땐 파격적으로 하고 완벽하게 다른 모습을 보여줘라. 아닐 떈 비슷한 것도 하지 마라"며 "앞으로 7~8년이 인생의 황금기다. 너무 고민하지 말고 누구보다 즐기면서 행복하라"고 조언했다.
조권은 "저는 '조권이 장르'라는 말을 듣고 싶다. 깝권보다는 '조권이니까 가능하네'라는 인정을 받고 싶다"며 "조권답게 활동하겠다. 응원해 달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조권은 지난 3월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군 지침에 따라 말년 휴가 후 부대 복귀 없이 조용히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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