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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 심경고백 "남편 엄태웅 '성매매 사건' 용서했다"
윤혜진 심경고백 "남편 엄태웅 '성매매 사건' 용서했다"
  • 이유진 기자
  • 승인 2020.04.24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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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유진 기자] 배우 엄태웅의 아내 발레무용가 윤혜진이 남편의 성매매 사건과 관련해 4년 만에 심경을 밝혔다.

윤혜진은 지난 23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2016년 8월 발생했던 남편의 성매매 사건을 언급했다.

이날 윤혜진은 "그때 속은 속이 아니었다. 그래도 지온이와 셋이 계속 발리에서 붙어 있었다"며 "보기 좋든 싫든 셋이 있었고 '내가 이제 가장이 됐구나. 어떻게 해야 살아온 것을 유지하면서 살아갈 수 있을까'하는 고민이 많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출처=윤혜진 인스타그램

 

윤혜진은 "남편이 다시 연기를 하면 좋겠다는 건 아니다. 하면 좋겠지만 안 되면 어쩔 수 없는 거다. 자기가 저지른 것에 대한 벌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옆에서 보기에 남편은 충분히 자숙한 것 같다. 와이프가 용서를 하는 것이고 와이프가 용서했으면 된 거니까 남의 일에 말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돈 때문에 이혼을 안 했다'는 루머에 대해 "답답한 소리 하지 말라"며 "남편이 수십 억을 만들어 놓고 수억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사건 터지고 변호사 선임하고 뭐하고 돈을 다 썼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힘들었을 때 친정, 시댁 도움받은 적 없다. 그런 성격이 절대 안 된다. '남편 돈 많으니까 이혼 안 하겠지'라는 소리가 제일 억울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엄태웅은 지난 2016년 마사지업소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그러나 마사지 업소 여종업원이 업주와 짜고 엄태웅에게 돈을 뜯어내기로 한 사실이 밝혀져 무고 혐의로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다만 엄태웅은 성매매 혐의로 벌금 100만원 처분을 받았다. 이 사건으로 윤혜진은 안타깝게도 둘째 아이를 유산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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