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유진 기자] KBS 이혜성 아나운서가 '설레는 밤' 마지막 방송을 통해 심경을 전했다.
이혜성은 지난 8일 KBS 2FM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이하 '설레는 밤') 마지막 생방송을 진행하며 "'설레는 밤'을 여기서 마무리 짓지만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한다. 마음은 무겁지만 너무 슬퍼하지 않고 1분 1초 아껴가면서 여러분에게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혜성은 "모두가 잠들 준비를 하는 시간이자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는 이 시간 낮에는 혜성이라는 이름으로 밤에는 혜디란 이름으로 생활한지 언 1년이 됐다"며 "1년 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지만 휘몰아치는 소용돌이 속에서도 '설밤' 가족들은 늘 내편이었고, 가시 돋친 말에 상처받은 날 한결같이 날 감싸안아줬다."고 전했다.
이어 "저를 지켜준 분들이 바로 '설밤' 가족분들이었다. 오해도 많이 받고 상처 받는 말도 들을 때 '혜디한테 그러지 마요' 그러면서 토닥토닥 해주셨는데 그게 많이 기억 남을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이혜성 아나운서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이후 KBS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남자친구인 방송인 전현무와의 결혼설이 불거졌다.
한편 이혜성 아나운서는 2016년 KBS 4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KBS1 '도전! 골든벨', KBS2 '연예가중계' 등을 진행했으며 전현무와는 지난해 11월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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