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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휘경2구역 471세대 서민주택으로 공급
서울시, 휘경2구역 471세대 서민주택으로 공급
  • 김재태
  • 승인 2010.12.12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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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와 인접해 있어 학생들의 유동인구가 많고 중랑천변에 위치한 휘경2구역이 최근 증가하고 있는 1~2인 가구와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총 896세대 중 절반이 넘는 471세대가 서민주택으로 공급된다.

이는 전체 세대의 52.5%를 차지하는 비율로, 이 중 장기전세주택이 25세대, 임대주택은 149세대, 전용면적 60㎡이하 소형주택이 297세대다.

서울시는 휘경 2구역의 소형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재정비촉진지구내 재개발사업 기준용적률 상향 계획’과 ‘재정비촉진지구 역세권 건축물 밀도 계획’을 적용한 재정비촉진계획(안)이 지난 11월 23일 도시재정비위원회 자문을 통과했다고 12일(일) 밝혔다.

‘재정비촉진지구내 재개발사업 기준용적률 상향’은 기준용적률 상향 조정을 통해 소형주택을 확대공급하고, ‘재정비촉진지구 역세권 건축물 밀도 계획’은 역세권내 용적률을 상향시켜 늘어나는 용적률 중 1/2이상을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민주택을 확대 공급함으로써 휘경 2구역은 역세권 개발 및 서민주거안정의 장점을 모두 살려 정비할 수 있게 됐다.

휘경 2구역은 역세권 개발에 따라 용적률이 239.50%에서 299.91%로 상향돼 기존 714세대에서 182세대가 늘어난 총896세대가 공급된다. 지하 3층~29층 공동주택 8개동이 들어선다.

지하철 등 대중교통 환경이 양호하고, 외대앞역에 인접한 지역으로,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됐다.

증가된 182세대는 ▴전용면적60㎡이하 소형주택 130세대와 임대주택 27세대 ▴장기전세주택 25세대(소형 16세대·중형 9세대)가 공급된다.

휘경 2구역은 기존 상권을 고려해 연도형상가와 커뮤니티시설을 집중 배치해 상업·문화 기능이 조화된 생활거점으로 탈바꿈된다.

휘경로를 따라 외대앞역 준주거지역과 기존 상권인 이경시장을 연결하는 상업가로 조성을 통해 지역상권의 활성화가 기대되며, 중랑천변에 조성되는 어린이공원을 통해 중랑천변 둔치와 연계되는 주요 녹색보행축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커뮤니티시설을 통해 주민의 여가·주민자치·문화복지 공간이 조성돼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주거와 문화기능이 복합된 미래지향적인 주거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주거부분 연면적의 3%이상을 커뮤니티시설로 조성, 가로변에 길을 따라 줄지어 있는 연도형 형태와 공동주택지 내부 데크하부에 설치된다.

휘경로변에는 2층 규모의 연도형 커뮤니티시설에 수영장, 휘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 을 설치해 연도형상가와 연계된 생활 활력공간으로 조성된다.

공동주택지 내부 인공데크 하부엔 썬큰형 중앙광장과 연계된 커뮤니티시설 문고, 학습시설, 주민공동시설 등을 설치해 지역주민의 지원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중랑천변에 위치한 휘경 2구역은 자연환경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스카이라인의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중랑천변에 인접한 지역의 특성을 활용해 중랑천의 조망을 도모하고, 단지 내 주민들을 위한 공원과 외부공간과의 연계를 고려한 계획을 통해 자연 및 인간친화적 단지로 조성한다.

획일화된 건물높이를 지양하고 4층∼29층의 다양한 스카이라인을 조성할 계획으로, 중랑천변으로는 29층의 타워형배치를 통해 중랑천으로의 통경축이 확보되며, 아름로변으로는 폭 15m의 생활순환가로 설치와 4층∼9층의 연도형 배치를 통해 인간친화형 녹색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이 일대 보행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휘경 2구역은 친환경 분야 성능인증을 통한 친환경 건축물 설계와 에너지 절약 설계, 다양한 정보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초고속정보통신건물 설계로 21세기 미래형 주거환경으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 휘경2재정비촉진계획은 오는 12월 30일(목) 동대문구에서 주민공람공고에 들어갈 예정이며, 2016년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주택재개발사업 기준용적률 상향기준’적용에 따라 이문·휘경 뉴타운지구내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인 휘경2·휘경3·이문3구역에 소형주택1,216세대과 장기전세주택 847세대, 총2,063세대의 서민주택을 추가로 공급하게 됐다.

임계호 서울시 주거정비기획관은 “서민주택의 다량 공급으로 원주민 재정착률 제고와 서울시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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