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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 입대 전 심경 고백 "사재기 폭로 영웅 심리 아냐...학폭 사건 죄송하다"
박경, 입대 전 심경 고백 "사재기 폭로 영웅 심리 아냐...학폭 사건 죄송하다"
  • 이유진 기자
  • 승인 2020.10.19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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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박경 인스타그램
사진출처=박경 인스타그램

 

[한강타임즈 이유진 기자] 가수 박경이 입대를 앞두고 과거 학교 폭력 논란과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박경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린 후 처음 쓰는 글"이라며 "생각해 보면 사재기 발언 이후 마음 편한 날이 없었던 것 같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박경은 "오늘 현역으로 입대를 한다"며 "처음 학교폭력 기사가 나온 날, 철없던 시절이 늘 마음에 걸렸던 터라 바로 사과문을 올렸다"며 "과장 섞인 이야기에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죄송한 마음이 먼저였다. 피해자를 만나 진심으로 용서를 구했다. 앞으로도 잊지 않고 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학교를 지나 유학을 다녀온 시기 이후, 가치관이 달라졌다. 방송에 비친 제 모습들, 팬들에게 진심으로 했던 말과 행동들이 과거의 제 모습 때문에 부정되는 것 같아 속상하고, 부끄럽고, 후회스럽다"고 밝혔다.

박경은 "너 같은 사람이 어떻게 사재기 폭로를 하냐, 양심이 있냐는 말씀들을 하신다. 염치불구하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절대 영웅이 되고 싶거나 정의로운 척을 하고 싶었던 게 아닌, 제가 사랑하는 음악에 관한 회의감과 속상함 때문에 용기를 내서 올린 글"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한 질타는 해주시되, 메시지를 바꾸지 못하니 메신저를 망가트려 본질을 흐리려 하는 상황은 객관적으로 봐달라"면서 "건강히 다녀오겠다"고 끝을 맺었다.

앞서 박경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SNS에 동료 가수들의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이름을 언급한 가수들에 피소된 박경은 지난 9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벌금 5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또한 최근에는 중학교 시절 박경의 동창이 그의 학교폭력 사실을 폭로하며 위기를 맞았고 이에 박경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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