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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패션·뷰티는 ‘건강한 아름다움’이 대세
2011 패션·뷰티는 ‘건강한 아름다움’이 대세
  • 김재태
  • 승인 2011.01.07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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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뷰티·패션의 핫 키워드는 ‘꿀 피부’, ‘이너뷰티’, ‘슬로패션’으로 압축된다. 세 단어가 얼핏 보기엔 연관성이 떨어져 보이지만, 사실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는 면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다.

◇ 아기 같은 매끈함과 촉촉함 ‘꿀 피부’
‘꿀 피부’는 올해 아름답고 매력적인 피부를 뜻하는 신조어로 ‘동안’과 ‘베이비 페이스’ 등의 단어와 맥을 같이 한다. ‘꿀 피부’를 소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연예인으로는 이연희, 이민정, 서우 등이 있으며, 이들은 탄력 있는 피부와 화사한 피부톤으로 대중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하지만 ‘꿀 피부’ 소유자들은 각종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는 피부 속 세포를 관리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이들은 단순한 피부 건강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이너뷰티’에도 적지 않은 관심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 건강하게 아름다움을 지키는 ‘이너뷰티’
‘이너뷰티’란, 외면적인 아름다움은 내적인 건강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즉, 우리 몸 안이 건강하지 않으면 아름다움을 가질 수 없다는 것. 한 전문의는 이너뷰티에 대해 “예전엔 수은을 얼굴에 발라서 하얗게 미백효과를 내던 시절이 있었다”며 “이러한 방법이 아닌 안에서부터 차오르는 이너뷰티가 진정한 아름다움”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너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은 시장에 쏟아져 나오는 각종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이너뷰티에 대한 인기를 반영하듯, ‘바르는 화장품’의 자리를 ‘먹는 화장품’이 조금씩 위협해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이너뷰티에서 파생된 몸매 관리 트렌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볼륨 있는 가슴 라인과 잘록한 허리에서 비롯되는 ‘S라인’의 인기 못지않게, 올해는 전체적인 몸매 라인을 살아나게 하고 굴곡진 몸매를 완성할 수 있는 ‘애플힙’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동명의 미용기기인 애플힙이 작년 한해 괄목할 만한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애플힙에 대한 열풍을 짐작케 한 바 있다. 이 제품은 힙업 효과 외에도 골반 교정 효과와 척추 건강을 기대할 수 있어, 아름다운 힙 라인을 상징하는 애플힙에 건강한 미의 이미지를 부여하는 부가적인 효과를 낳기도 했다.

◇ 개성과 환경을 생각하는 ‘슬로패션’
유행에 민감한 ‘패스트패션’과 반대되는 개념인 ‘슬로패션’은 자신만의 개성을 강조하면서 유행을 타지 않는 새로운 흐름의 패션 스타일이다. 특히 슬로패션에는 유행이 지나면 버려지는 옷들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어, 이른 바 ‘건강한 패션’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슬로패션은 최근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올해 패션 트렌드의 한 축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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