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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시상식 상금 나눔' 부정청탁 혐의로 피소
장성규, '시상식 상금 나눔' 부정청탁 혐의로 피소
  • 이유진 기자
  • 승인 2021.01.14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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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MBC
사진출처=MBC

 

[한강타임즈 이유진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연말 시상식 상금 일부를 나눠줬다가 부정청탁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장성규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찰) 조사받았다. 지난 연말 라디오 우수 DJ 상금으로 받은 500만원을 주변에 나눈 것 때문에 고소를 당했다”고 밝혔다.

장성규는 "처음엔 당황했다. 제가 받을 돈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좋은 취지였기에 또한 그 어떤 것도 바라지 않는 대가성 없는 선물이었기에 돈을 마다하셨던 피디님께 만약 부정청탁을 위한 선물이라면 라디오를 하차시키셔도 된다는 말씀까지 드리며 억지로 받으시게끔 했다"라며 "20만 원씩 받으셨던 피디님 네 분은 사칙에 어긋난다며 마음만 받겠다고 다시 돌려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제 생각이 짧았다. 자아도취에 빠져 누군가에게는 불편할 수 있고 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부분도 인지하지 못했다. 저의 의도가 아무리 좋고 순수하다고 해도 모든 게 다 좋을 수 없다는 점을 깨달았다"라며 "아직 처벌 결과는 안 나왔지만 받게 될 벌은 달게 받고 혹여나 돈을 받으신 식구들에게 조금이라도 피해가 간다면 제가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장성규는 지난해 연말 라디오 우수 DJ 상금으로 500만 원을 받았고 이를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이 상금의 진정한 주인공이신 분들께 나눠드렸다. 뿌듯하다"라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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