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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학폭 반박 "아닌 걸 어떻게 증명...허위글 유포 끝까지 간다"
조병규, 학폭 반박 "아닌 걸 어떻게 증명...허위글 유포 끝까지 간다"
  • 이유진 기자
  • 승인 2021.03.10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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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HB엔터테인먼트
사진출처=HB엔터테인먼트

[한강타임즈 이유진 기자] 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조병규가 '소속사로부터 거액의 손해배상을 제안하는 연락을 받았다'라는 학폭 폭로자의 주장에 반박하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조병규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익명의 악의적인 글들에 더 이상 반응하지 말자라고 굳게 다짐했지만 도저히 못 보겠어서 글 올립니다"라며 "(가해자가) 아닌 걸 대체 어떻게 증명해야 하는 건가요? 11년 전의 일들 길게는 16년 전의 일들을 어떻게 다 기억해내서 증명해야 하나요"라고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조병규는 "왜 배우라는 직업의 책임으로 배우라는 꿈이 없었던 시절 사실이 아닌 유년시절에 대해 사과를 해야하나요. 이런 부분이 문제라면 사과하겠습니다"라며 "죄송합니다. 저 매 학교 매 학년 모두와 친하지 않았고 모두와 친구인적 없습니다. 소수와 친했고 제 친구들은 정말 괜찮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 제 좁은 인간관계 그리고 관계없는 사람들의 악감정에 대한 무관심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이미 10년의 커리어는 무너졌고 진행하기로 한 작품 모두 보류했습니다. 손해를 본 금액이요.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라며 "저는 감정 호소문이고 익명의 얼굴 모르는 사람의 글은 진심인가요?"라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변호사, 소속사는 돈으로 압박한적 없고 그게 협박으로 느껴진다면 내용 증명은 어떻게 보내고 타국에 있는 익명의 당신께 어떻게 상황을 전달하죠? 당신은 지인을 통해 변호사께 먼저 연락이 왔고 먼저 선처를 구했습니다. 왜 지인을 통해 사과문의 내용을 보내 변호사께 의견을 여쭙나요?"라고 덧붙였다.

조병규는 "그리고 당신의 불성실로 인한 해고를 남탓하지 마십시오. 이미 이 안건이 계속된 가십거리로 소비되면 제가 큰 피해를 본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라며 "최소한의 품위는 지키려 했지만 저도 인간이고 타격이 있기에 저를 지키려 다 내려놓고 이야기합니다. 허위글 유포한 사람부터 악플까지 끝까지 가겠습니다"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조병규는 지난달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조병규 학교 폭력 피해자'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되며 학폭 의혹에 휩싸였고 결국 출연 예정이었던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컴백홈'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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