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 이승훈 선수가 동계아시안게임 10,0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이승훈은 5일 10,000m에서 2위 드미트리 바벤코(카자흐스탄)에 20초53이나 앞선 13분9초74로 여유 있게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이승훈은 지난 해 1월 일본 오비히로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1만m 아시아기록(13분21초04)를 무려 11초30이나 앞당겼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3관왕에 오른 건 이승훈 선수가 처음이다.
또한 곽민정도 같은 날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리퍼블리칸 사이클링 트랙에서 벌어진 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95.30점을 획득,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역대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금메달은 일본의 피겨 유망주 무라카미 가나코(177.04점)가 차지했다. 이마이 하루카(일본)가 167.00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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