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유진 기자] 동갑내기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2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한다.
10일 손예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너무 소중하고 중요한 이야기"라며 "제 남은 인생을 함께 할 사람이 생겼다"고 말문을 열었다.
손예진은 "남녀가 마음을 만나 나누고 미래를 약속한다는 것은 뭔가 상상 밖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다.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축복해달라"고 전했다.
현빈 역시 소속사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의 2막에 조심스레 발을 디뎌 보려 한다"라며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현빈과 손예진은 1982년생 동갑내기로 2018년 영화 '협상'을 통해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후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함께 출연하며 여러 차례 열애설이 났으나 부인하다가 2020년 3월부터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이듬해 1월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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