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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엄기영,방송장학 입장 밝혀라"
민주당, "엄기영,방송장학 입장 밝혀라"
  • 안병욱기자
  • 승인 2011.03.05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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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엄기영은 100미터 미인에 불과"

민주당이 4.27 재보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강원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엄기영 전 MBC 사장에 대해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4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분이 강원도를 살린다고 하는데, 먼저 엄기영 자신을 살리라고 충고한다"며 "가면 갈 수록 허상이 보이는 100m 미인이기 때문에 강원도지사의 적임자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천정배 최고위원은 MBC가 최근 최승호 PD를 아침 교양 프로그램 관리를 담당하는 시사교양3부로 발령하는 등 PD수첩 제작진 11명 중 6명을 교체한 것을 언급하며 “MBC는 ‘PD수첩’을 인사장악으로 죽이고 있다”면서 “엄 전 사장은 이 정권의 ‘기쁨조’가 되기를 자처했다”고 말했다.
조배숙 최고위원도 'PD수첩' 제작진 교체에 대해 "권력에 대한 비판적인 논조를 무력화 시키려는 시도"라며 "언론의 자유에 대한 심각한 침해"라고 우려하며 "엄 전 사장은 이 사태에 대해 한 마디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꿀먹은 벙어리'"라며 "과거 방송사 사장으로서의 소신을 버리고 한나라당에 입당하는 등 권력을 쫓는 모습에 실망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김영춘 최고위원은 엄 전 사장의 한나라당 입당에 대해 “마치 일제가 조선을 강제 합병하려고 데 반대하던 선비가 합병 이후 일제에 빌붙어 벼슬을 하고자 했던 ‘친일 변절 인사’의 추태와 다를 바 없다”라고 비난했다.
특히 민주당은 논평에서 "엄 前사장의 1년전 사퇴가, 의연함의 결과가 아닌 정권에 대한 공포와 굴복의 결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연민마저 느껴진다"며 엄기영 前사장은, 이명박 정권하에서 버젓이 자행되고 있는 정권의 방송언론 장악행태와 관련하여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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