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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 역사문화" 책자 발간
"중구의 역사문화" 책자 발간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1.03.08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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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입세대, 구청 방문 관광객들에게 배부

중구의 역사문화 표지
  넓은 서울이지만 중구가 역사에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것은 조선시대다. 조선 초기 한성부의 5부 가운데 하나였던 것.

이전에는 KBS-1TV 대하사극 〈근초고왕〉에 나오는 것처럼 고대 국가 형성과 더불어 백제 영역에 포함되었다. 이후 삼국간에 이어지는 영토 전쟁으로 인해 고구려와 신라의 영역으로 여러 차례 바뀌기도 했다.

중구(구청장 권한대행 부구청장 김영수)는 이러한 중구의 역사적 내용이 담긴 「중구의 역사문화」책자를 발간했다.

4×6배판(16절) 50면으로 이루어진 이 책자는 고대 국가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중구의 역사와 각종 문화재를 비롯한 수많은 문화유산, 그리고 서울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사랑하는 각종 축제가 상세히 소개되어 있다.

또한 1907년 정미의병 운동이 시작된 훈련원(현 을지로5가 훈련원공원 자리), 훼손되기 전의 환구단(현 조선호텔에 위치), 조선의 자원 수탈자였던 동양척식주식회사(현 외환은행 본점 자리), 세브란스병원 전경(현 연세세브란스빌딩 자리), 1920년대 남산 총독부 청사(현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자리), 경성우체국(현 서울중앙우체국), 정동 미국공사관(현 정동 미국대사관저) 등 중구의 옛 모습을 사진으로 볼 수 있게끔 하였다.

아울러 사육신중 한 사람인 박팽년과 조선 후기 실학자인 연암 박지원, 충무공 이순신, 서애 유성룡, 한음 이덕형, 고산 윤선도 등 중구에서 태어나거나 자란 역사적 인물들도 소개하였다.

현재 복원 공사가 한창인 숭례문과 서울 성곽의 4소문중 하나인 광희문, 한양을 에워싼 서울성곽, 덕수궁, 환구단, 명동성당, 우리나라에 세워진 최초의 서양식 교회건축물인 약현성당, 우리나라 최초의 개신교회 예배당인 정동교회, 아관파천의 장소였던 구 러시아공사관, 한국은행 본관 등 우리나라 역사 유적도 자세히 다루었다.

중구는 이 책자를 모두 5천부 발행하였으며, 통반장과 중구로 전입한 세대, 중구를 방문한 관광객 등에게 배부하고, 중구청 신규 및 전입 공무원들에게도 나눠줘 중구를 알리는 홍보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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