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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구민을 위한 다양한 인문학 강좌
성북구, 구민을 위한 다양한 인문학 강좌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1.03.08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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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근현대사,인물을 통해 본 중국, 오페라와 서양미술사 등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지난해 10∼12월 ‘사극, 그 상상력과 역사적 진실의 경계 사이에서’라는 주제로 제1회 구민 아카데미를 연데 이어 제2회 과정을 마련했다.

이번에는 역사와 관련해 3개, 문학 및 예술을 주제로 각 1개 등, 모두 5개의 고품격 인문학 강좌가 준비돼 있다.  강좌가 다양해진 만큼 관심 분야에 따른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먼저 <재미있는 한국 근현대사 이야기>가 4월 13일에서 5월 11일까지 5주에 걸쳐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성북구청 지하1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된다.

대중가요에 얽힌 근현대의 에피소드, 근대 개화파는 애국자인가, 한국병합의 불법성 논란 등을 주제로 고려대 교수 등이 강의한다.

 <역사 속 인물, 그들이 살았던 세상>은 5월 6일에서 7월 8일까지 10주에 걸쳐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역시 성북구청 지하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연개소문의 성공과 실패, 광종 글로벌 코리아를 외치다, 이의민과 그의 시대 등 매회 다른 주제를 갖고 관련 분야 전공 교수 등이 강의를 맡는다. 강의 외에 수원 화성행궁 현장답사도 진행된다.

<인물을 통해 본 중국의 과거 현재 미래>는 4월 5일에서 5월 3일까지 5주에 걸쳐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성북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중국의 최고 실력자 그들은 누구인가, 그들은 왜 중국의 영웅이 되었나, 경제대국을 만든 중국의 상인과 상술 등을 주제로 국민대 교수들이 강의에 나선다.

<살아있는 문학박물관 - 한국 근현대 성북구의 문학>은 4월 13일에서 6월 15일까지 10주에 걸쳐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성북구청 지하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심우장에서 수연산방까지, 돈암동 그 여자네 집-박완서와 그의 시대, 김광섭부터 김소진까지 등의 제목으로 성신여대 국문과 교수들이 강의한다. 또 소설가 정이현, 시인 한영옥, 장석남, 소설가 박태원의 차남인 박재영 씨가 특강자로 나선다.

<알고 싶은 오페라와 서양미술사 이야기>는 3월 31일에서 7월 14일까지 15주에 걸쳐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성북구청 지하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경영과 홍승찬 교수가 오페라의 탄생과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의 오페라 등에 관해 강의하고, 현장학습으로 국립오페라단의 람메르무어 루치아 공연 감상을 진행한다.

이어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이론과 양정무 교수가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서양미술사에 관해 강의하고 서울시립미술관에서 현장학습을 이끈다.

모집 인원은 ‘인물을 통해 본 중국의 과거 현재 미래’가 50명, 나머지 4개 강좌가 80명씩으로 모두 370명이다.

선착순 모집으로, 참가 희망자는 성북구청 교육지원담당관으로 전화를 하거나 성북구청 홈페이지(www.seongbuk.go.kr) 모집/강좌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며 답사비와 현장학습 관람료만 부담하면 된다.

성북구는 관내 대학교의 우수한 교수진을 활용해 구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강좌를 제공하고자 지난달 국민대학교 중국인문사회연구소, 성신여대 평생교육원,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과 관학 협약을 맺었다.

구관계자는 “구민들에게 폭넓은 인문학 지식습득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공동체의 평생학습 분위기 확산을 도모하고자 민선 5기 들어 이 같은 강좌들을 마련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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