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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공립 초등 6학년 영어마을 연수 간다
중구,공립 초등 6학년 영어마을 연수 간다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1.03.14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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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1일부터 4월 8일까지 3회에 걸쳐 980명 대상

서울영어마을 수유캠프
  최근 치솟기만 하는 물가와 높은 사교육비로 서민들의 생활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서울의 한 자치구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립 초등학교 6학년생 전원을 5년째 서울영어마을에 보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구(구청장 권한대행 부구청장 김영수)는 올 3월 21일부터 4월 8일까지 중구 관내 공립 초등학교 6학년생 980명 전원을 3회에 걸쳐 서울영어마을 수유캠프에 보낸다.

이를 위해 중구는 서울시 중부교육지원청 및 관내 9개 공립초등학교와 협의하여 서울영어마을에서 받는 4박 5일간의 과정을 학사일정에 반영하였다. 1인당 9만원인 캠프 참가비는 전액 구에서 지원한다.

3월 21일부터 25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되는 1회차 교육에는 장충초등학교 196명, 신당초등학교 76명, 남산초등학교 43명 등 315명의 학생이 서울영어마을 수유캠프에 들어간다.

캠프에 들어가기 전에 레벨테스트를 실시하여 학생들이 입소 후 치르는 부담과 시간을 절감하고 체계적인 수준별 학습을 시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캠프기간 동안 각 체험관별로 사용할 단어 및 주요 표현을 다이얼로그 카드로 만들어 입소 1주일 전에 학생들에게 무료 배부하여 사전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4박 5일 동안 강북구 수유6동 삼각산 자락에 자리 잡은 서울영어마을 수유캠프에서 합숙하며, 원어민 선생님에게서 건강과 안전, 예술, 커뮤니케이션, 여행 등 주제별로 실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영어표현을 배우게 된다.

그래서 소방서, 경찰서, 은행 등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맞춰 다양한 영어 표현을 배우는 것은 물론 그림그리기, 쿠키 만들기, 쇼핑하기, 댄스를 배우는 시간 등 흥미있는 주제로 영어를 접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학생들이 직접 진행하는 토크쇼와 영어 신문 만들기 프로그램도 준비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세계 각국의 에티켓 등 사회와 문화를 익힐 수 있도록 비행기 기내 체험과 홈스테이, 여행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여러 학교가 단체로 참여하는 특성을 살려 노래방, 한국탐구, 퀴즈쇼 등 다양한 협동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친목을 도모하고 리더십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 저녁식사 후에는 패션쇼, 거터볼플레이, 영화관람, 영어 골든벨 등 특화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울러 캠프기간 중 참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능력평가시험인 JET(Junior English Test)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중구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중구의 공립 초등학교 6학년생 전원을 시작으로, 2010년까지 4회에 걸쳐 총 4천888명의 학생을 서울영어마을에 보내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금까지 서울영어마을에 일부 초등학생들만 보낸 자치구는 있었으나 공립 초등학교 6학년생 전원을, 그것도 학기중에 입소시킨 것은 전국에서 중구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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