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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만들기로 새롭게 여는 성북’ 자료집 발간
‘마을 만들기로 새롭게 여는 성북’ 자료집 발간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1.03.22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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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도시아카데미 8주간의 기록!

자료집 표지
  서울 성북구와 경원대학교가 관학협력 MOU를 체결해 지난해 실시했던 2010 도시아카데미의 기획과 준비, 진행 과정, 실행계획 등을 한 데 모아 ‘마을 만들기로 새롭게 여는 성북’이라는 제목의 자료집을 22일 펴냈다.

성북구에서 운영하는 도시아카데미는 수익성 위주의 지나친 도시개발로 인해 사라져가는 양호한 저층주택지를 보전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과 실습을 통해 마을 만들기에 대한 주민의 역량을 강화하고 리더를 육성함으로써 주민주도 행정실현의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150쪽 분량의 이 책자에는, 참가자 모집에서부터 대상지 선정과 8주간의 진행과정, 마을 만들기 구상에 대한 평가, 도시아카데미의 성과와 한계, 참가자에 대한 설문조사에 이르기까지, 지난해 10∼12월 중에 진행된 성북 2010 도시아카데미와 관련한 모든 내용들이 망라돼 있다.

 특히 각 주별 강의 및 실습 내용을 비롯해 삼선동 장수마을팀, 정릉6구역팀, 성북천팀 등 3개 팀별 활동 상황과 최종 작품전시 내용 등이 상세히 기술돼 있다.

성북구는 참가자들이 직접 촬영한 다양한 현장 사진들과 도면, 도표 등을 활용해 이 책의 가독성을 높였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서울시 자치구에서 처음으로 주민들이 직접 도시계획, 즉 ‘내가 사는 공간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연구한 성과들을 이 책에 담았다며, 42명이라는 지역 리더를 육성한 것 역시 제1기 스튜디오형 도시아카데미의 큰 성과였다고 밝혔다.

도시아카데미 학교장을 맡았던 경원대학교 도시계획학과 정석 교수는 마을 만들기를 공부하고 실습하는 배움터였던 도시아카데미가 성북의 새로운 미래를 꿈꾸고 준비하는 토양이자 도약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북구는 올해도 도시아카데미를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실시한다는 계획으로 상반기에는 관내 고려대학교와 관학협력 MOU를 체결해 4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상반기에는 양호한 단독주택지나 저층주거지 등 보전이 필요한 3∼4곳을, 그리고 하반기에는 전통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3∼4개 재래시장을 시범 사업지역으로 선정하고, 주민 및 시장상인들의 역량강화와 리더육성을 목표로 도시아카데미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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