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정재형이 안내견을 데리고 지하철을 탄 시각장애인에게 '더럽다'고 폭언한 '지하철 무개념녀' 사건에 대해 당부글을 남겼다.
정재형은 1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지하철에서 일이 있었던 모양이네요. 많은 퍼피워커분들은 아시겠지만, 예비안내견 교육 때 참 많은 일을 겪게 됩니다. 그 일들로 사실은 더욱 잘 해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요즘처럼 비가 많이 내리면 예비안내견은 마땅히 훈련시킬 곳이 없기 때문에 백화점에서 '에스컬레이터 타기', '마네킹이며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의 훈련' 등을 하게 된다."며 "저 역시도 몇 달 전 축복이와 그 훈련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디에선가 저지하는 경호원을 만나기도 하고 막무가내로 나가라고 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서러웠던 일화를 공개했다.
정재형은 "이번 일을 통해서 예비 안내견에 대한 인식이 조금은 너그러워질 수 있다면 너무 고마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혹기 안내견을 우연히 만나게 됐을 때에는 그냥 모른척 해주시고 마음으로 응원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고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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