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지난 29일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유산 및 관광명소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지역 내 문화유산과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군의 역사와 ‘우리문화 바로 알기’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군 문화관광해설가와, 문화관광체육과장의 설명으로 진행된 이번 팸투어는 보물 제1372호로 지정된 고막천 석교를 시작으로 자산서원, 상해임시정부청사를 거쳐 용월리 지석묘군을 끝으로 팸투어를 마쳤다고 전했다.
특히 함평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철 선생 기념관에서 그 뜻을 기리고, 곤개 정개청 선생의 곤재우득록목판, 해보 용천사 석등, 정유재란 때 왜구로부터 정절을 지킨 여덟 명의 열부 이야기가 담겨 있는 팔열부정각 등 지역 문화유산도 함께 탐방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는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역사관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유관기관과 사회단체의 자발적인 투어 문화 조성에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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