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외교통상통일위는 30일(오늘)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한미 FTA의 핵심쟁점인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에 관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민주당 등 야당 측 인사들의 불참으로 끝내 무산됐다.
앞서 한나라당 황우여,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가 30일 낮 시내 모처에서 비공개 오찬회동을 갖고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처리 문제를 협의했지만 성과없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은 노무현 정부때 체결한 협정의 원안인데다가 다른 나라와 체결한 FTA에도 포함된 일반적인 조항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대표적인 독소조항인 만큼 반드시 철폐해야 한다고 맞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저녁 중진 모임을 갖고 FTA 비준안 처리를 둘러싼 의견을 수렴한 뒤 31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비준안 처리 저리를 위한 결의를 다질 계획으로 알려졌으며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과 함께 야5당 합동의총을 개최해 야권의 총력 대응을 다짐하기로 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