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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흉기난동...출입제한에 분노
도서관 흉기난동...출입제한에 분노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1.10.31 0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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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5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30일 서울 방배경찰서는 도서관에서 흉기로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로 서모(49.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이날 오전 10시50분께 서울 반포동 국립디지털도서관 지하 로비에서 도서관 직원이 자신을 무시한다며 갖고 있던 흉기를 들고 소동을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손 경위의 왼팔을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서씨의 흉기난동이 멈추지 않자 공포탄 1발로 경고사격을 한 뒤 서씨를 뒤에서 제압했고, 이 과정에서 손 경위가 왼쪽 팔목에 10㎝가량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 경위는 재빨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조사 결과 서씨는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도서관을 드나들며 몇 차례에 걸쳐 화분을 깨뜨리는 등 기물파손과 소란을 피운 이유로 도서관 출입을 제한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서 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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