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직장인, 동료와 몰래 데이트 32.1%
직장인, 동료와 몰래 데이트 32.1%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1.11.03 0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30 직장인 열 명 중 세 명은 동료와 몰래 데이트를 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프리미엄 취업포털 커리어가 20~30대 직장인 63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2.1%가 직장동료와 몰래 데이트를 해봤다고 답했다. 데이트 경험은 남성(38.7%)이 여성(25.1%)보다 좀 더 많았다.

주로 이용하는 방법(복수응답)은 ‘우연인 것처럼 시간 맞춰 같이 출퇴근하기’(44.3%)와 ‘메신저·문자메시지로 실시간 대화하기’(42.4%)가 있었고, ‘옥상·비상구 등에서 눈에 띄지 않게 만나기’(24.1%), ‘우연을 가장해 휴가날짜 맞추기’(21.7%), ‘점심약속 있다고 하고 둘이 밥 먹기’(21.2%), ‘연막작전으로 무관한 동료와 셋이 다니기’(17.7%)도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의도적으로 같이 외근 나가기’(14.3%), ‘업무전화를 가장해 내선번호로 통화하기’(13.3%), ‘학원·동호회 등 회사 밖에서 함께 활동하기’(13.3%) 등이 있었다.

몰래 데이트를 하는 이유로는 60.1%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싫어서’를 꼽았다. ‘아직은 밝힐 단계가 아니기 때문’(19.2%), ‘부적절한 관계이기 때문’(12.8%), ‘스릴을 즐기기 때문’(6.4%)이라는 답변도 있었다.

몰래 데이트를 즐겨본 직장인 중 51.7%는 데이트 도중 들킨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은 들킨 즉시 ‘웃음으로 일관하며 함구했다’(39.0%)거나 ‘핑계를 대며 거짓말로 둘러댔다’(32.4%)고 답했다. ‘사실대로 털어놨다’는 응답은 25.7%였다.

한편, 사내 몰래 데이트를 목격한 적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39.0%가 ‘그렇다’고 답했다.

목격한 뒤 어떻게 행동했는가에 대해서는 절반이 넘는 63.2%가 ‘모르는 척 지나치고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이어 ‘앞에서는 모르는 척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했다’(21.9%), ‘즉시 추궁해서 알아낸 다음 비밀을 지켜주기로 했다’(10.5%), ‘즉시 추궁해서 알아낸 다음 주위에 소문을 냈다’(2.8%) 순이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