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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구제역·AI 전방위 방역체계 운영
전라남도, 구제역·AI 전방위 방역체계 운영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1.11.03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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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는 최근 경북 포항에서 의심가축이 신고되는 등 구제역 발생이 우려되는 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3일 부시장·부군수회의를 갖고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도·시군간 전방위 방역체계를 운영키로 했다.

전남도는 구제역 예방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농가 10호당 1명의 시군 공무원을 담당자로 지정해 월 1회 이상 농가를 방문, 접종여부는 물론 소독 실시 등 전반적인 차단방역상황을 점검하고 미비점은 현장 지도·보완토록 하고 있다.

AI도 올 초 발생했던 나주·영암 등 집중 관리지역 8개 시군의 닭, 오리 사육농가 6천600여농가에 대해 660명의 공무원을 담당자로 지정해 소독 및 철새유입 방지 실태 등 차단방역 실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토록 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배용태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부시장·부군수 영상회의를 통해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도·시군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유사시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부지사는 또 “전남지역 예방접종 항체 형성률이 소는 99%로 전국 평균보다 높지만 돼지는 74%로 전국 평균(70.2%)보다는 높지만 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므로 돼지에 대한 예방접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축산농가의 자율적인 예방활동 확산분위기를 조성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타 시도 발생에 대비해 시군별 거점소독장소를 최소 3개 이상 확보하고 소독 실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통제초소를 도로 주요지점에 지정해 도내 유입시 철저한 소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특히 근본적인 가축 질병 예방을 위해 사육밀도 준수, 운동장 확보, 햇볕·공기 등을 이용한 자연면역력 획득 등 쾌적한 동물복지형 친환경적 사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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