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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식품·신재생에너지기업 등 대규모 유치
전남도, 식품·신재생에너지기업 등 대규모 유치
  • 박성아
  • 승인 2011.11.25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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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주)한국야쿠르트 등 7개사와 1천121억 규모 투자협약-

전라남도의 식품, 신재생에너지, 부품산업 등 전략산업 관련기업 유치가 가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24일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한국야쿠르트 등 친환경 식품가공 기업 및 신재생에너지 기업 7개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1천121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주)한국야쿠르트(대표이사 양기락)는 나주 일반산단에 480억원을 투자해 6개 생산라인을 갖춰 내년 3월부터 ‘꼬꼬면, 왕뚜껑’ 등 라면류 1천350만개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10개 생산라인을 확장하고자 구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 편 (주)HS참푸드(대표이사 한형숙)는 나주 송촌동에 36억원을 투자해 버섯균사체를 이용한 건강음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 제품은 차가버섯과 꽃송이버섯의 균사체를 활용해 면역력 증강에 효과가 있는 베타글루칸이 다량 함유하고 있고 맛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 건강보조식품으로 널리 이용될 전망이다.

(주)LK GLSP(대표이사 이상선)는 영광 대마산단에 180억원을 투자해 자동차 생산에 필요한 베어링 및 구동축 커넥팅 등을 생산하게 된다.

경기도 부천에 소재한 기업으로 중국 절강성에 지사를 가지고 있으며 생산 제품은 전량 대우상용차, 대우버스, 쌍용자동차 및 현대상용차 등에 납품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성지기업(대표이사 정한섭)은 영광 대마산단에 128억원을 투자해 전기 삼륜오토바이, 레저용 전기 자전거 등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에서 생산하는 전기삼륜오토바이는 도시 소형화물 배달용 또는 농업용 화물 운반용으로 활용이 가능해 농촌과 도서지역이 많은 전남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전망이다.

또한 레저용 전기 자전거는 관광용, 홍보용 및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해 각종 축제와 국제행사에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주)에이스 파워텍(대표이사 김하식)은 영광 대마산단에 75억원을 투자해 초경량 풍력발전기 및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생산한다.

신재생에너지, 대체에너지관련 토탈 솔루션기업으로 초경량 가변익 발전기 생산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태양광과 풍력 등 하이브리드 버스승강장 개발 등에 관한 국책사업을 시행중이라고 전했다.

(주)에이스 파워텍은 2012년 초 공장을 준공해 초경량 풍력발전기, 풍향유도형 발전기 및 고효율 태양광발전 구동시스템을 생산, 전국에 공급할 계획이다.

(주)에코에너지(대표이사 김성미)는 장성 삼계농공단지에 86억원을 투자해 우드 고형연료와 톱밥을 생산한다.

정부의 환경 정책적 규제강화로 인해 문제가 되고 있는 사업장 폐기물과 산림부산물 등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설 설치와 기술개발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투자를 통해 광주 전남에서 생산되는 산업 폐기물을 친환경으로 처리해 농가와 산업 현장에서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펠릿을 생산하여 싼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다.

(주)비오앤크(대표 이덕용)은 장성 동화종합전자농공단지에 136억원을 투자해 LED 가로증주 및 콘크리드 파일 몰드금형 생산공장을 건설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장 옥상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연간 약164만Kw의 전기를 생산해 한전에 판매하거나 자체 활용할 계획도 전했다.

박준영 도지사는 “모두가 전남의 우수한 친환경 농산물과 비교우위 자원을 활용해 제품 경쟁력 확보뿐만 아니라 친환경 녹색식품기업으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업”이며  “도에서도 기업 경영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인력 채용과 직원들의 주거 및 교육환경을 개선해 기업하기 좋은 전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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