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겨울방학, 남들과 다른 보람 있고 뜻 깊은 체험을 해보고 싶은 청소년들을 위해 강북구가 다채로운 자원봉사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방학을 맞아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월 말까지 ‘겨울방학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자원봉사활동은 동 주민센터,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및 자원봉사센터 등에서 실시되는데, 우선 관공서 체험을 하기를 원하는 청소년은 지역 내 13개동 주민센터가 마련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된다. 관공서 일일체험(우이동), 경로당 청소(수유2동), 행복마을문고정비(번1동), 도시락배달(송중동) 등이 준비돼 있다.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장애청소년들의 미술활동을 돕는 ‘장애청소년 미술교실 보조(강북장애인 종합복지관)’를 비롯해 ‘자원봉사 멘토교육(번동2단지 종합사회복지관)’, ‘의료소모품준비 및 환경정리 프로그램(국립재활원) 등이 마련돼 장애인 및 환자들의 재활치료를 보조하게 된다.
이외도 가족과 함께 봉사활동을 원하는 청소년들은 강북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는 경기도 양평 평화의집 ‘장애인 시설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해 장애인 식사보조, 시설청소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들은 강북구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http://vol.gangbuk.seoul.kr) 자원봉사 모집란 또는 전화(☎.901-6641~7)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기타 사회복지시설 및 동 주민센터의 경우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별 운영일자 및 모집인원이 각 기관별로 다르므로 홈페이지에서 미리 관련사항을 확인한 후 신청하는 것이 좋다.
구 주민생활지원과 자원봉사팀 관계자는 “방학은 획일적인 학교생활에서 벗어나 또 다른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자원봉사를 통해 주위의 어려운 분들을 이해하고, 내가 사는 지역에 대한 애향심도 느껴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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