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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주 5일 전면수업 맞춰 특화프로그램 다양화
서대문구, 주 5일 전면수업 맞춰 특화프로그램 다양화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2.02.28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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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물자연학교와 연계 대체학습프로그램 개발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오는 3월부터 초․중학교 주 5일 수업제 전면실시에 따라 특성화 된 맞춤형 대체학습프로그램을 개발 해 운영한다.

☐ 서대문구 - 다물자연학교와 연계 한 자연, 생태, 환경교실

구는 주 5일제 수업으로 여가활동이 늘고 자율학습의 필요성이 느껴지는 가운데 다물자연학교와 연계 해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창의성과 바른 인성을 길러주는 교육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다물자연학교는 자연 속에서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우면서 더불어 사는 삶의 방법을 체험으로 스스로 깨우치는 자연학교로 알려져 있다.

먼저 오는 4월 7일, 첫 토요일 수업에 들어가는 다물자연학교의 ‘자연․생태․환경교실’이 여름방학을 제외한 매월 3째 주 토요일에 홍천 다물자연학교에서 개최한다.

계곡과 골짜기에서 이른 봄 계곡에서 만나는 개구리와 도룡농의 생태환경과 서식지를 찾아보며 즐기는 체험학습이다.

또, 그네, 줄다리기, 씨름으로 우리가 잊고 지내던 세시풍속과 단옷날의 놀이체험으로 한국의 전통문화와 유래를 배워보는 민속전통 수업도 열린다.

매월 첫 째 주 토요일「문화야 놀자 문화트레킹」은 전문 문화해설사의 도움으로 생생한 문화현장에서 자랑스러운 한국문화와 역사의 소중함을 느껴본다.

이밖에 궁궐을 탐방하면서 세계문화유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워보는「창덕궁 둘러보기」송암천문대를 견학 해「겨울철 별자리 찾기」학습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우주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풀어본다.

산과 들로 떠나는 자연생태교실「자연에서 놀자」1박 2일 캠프 체험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도심에서 벗어나 산골생활 체험으로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 보는 기회도 마련됐다.

자연 속에서 흙을 느껴보지 못하고 자란 도시 아이들에게 직접 만져보고 느껴보면서 계절 변화에 대한 생태적 감수성을 느껴본다.

다물자연학교와 함께하는 자연․생태․환경교실은 매월 3째주 토요일 홍천 다물자연학교에서 개최하고, 1회 참가비는 2만원이다.

「자연에서 놀자」1박 2일 캠프 프로그램은 1회 참가비 4만원이고, 필기도구, 개인간식, 세면도구, 갈아입을 옷, 모자, 장갑 등은 개인이 준비해야 된다.

가족과 함께,「문화야 놀자, 문화트레킹」교실은 매월 첫 째주 토요일에 열리고, 1회 참가비 5천원이다.

다물자연학교 자연체험학습에 대해 궁금한 내용은 서대문구청 문화체육과 ☏330-1128로 문의하면 된다.

☐ 주민자치회관, 소외계층 가정의 교육 사각지대 자녀 학습 지원

구는 14개 동 자치회관에서 소외계층, 맞벌이 가정 등 교육사각지대 자녀들을 지원하기 위해 풍성하고 차별화된 주말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단순히 지식 습득을 위한 교육을 넘어 어린이, 청소년의 감성과 창의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주력했다.

우선 충현동과 연희동 등 5개 동자치회관에서 토요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012년 상반기 내에 나머지 9개동까지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프로그램은 ▶역사 논술 시간탐험대 ▶마음 튼튼 미술과 논술 ▶어린이 천자문 교실 ▶어린이 탁구교실 등 다채롭게 준비됐다.

특히 저소득 가구, 맞벌이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토요공부방」도 연다.

강사는 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 커뮤니티 자원봉사자나 전문 강사를 채용해 운영한다.

수업은 매주 토요일 9시부터 18시까지, 수업 편의를 위해 각 동 자치회관 직원과 자원봉사자가 2교대 휴일 지원 근무한다.

자치회관 주말프로그램 강좌에 대해 궁금한 내용은 각 동 주민자치회관, 또는 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 서대문문화회관, 대안학습 ‘다중지능’ , 학부모 무료특강도 열어

서대문문화회관(관장 김영욱)도 주말학습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됐다.

새 학기를 맞아 주 5일제 전면 수업제 시행에 도움 될 학부모를 위한 김지수 다중진흥연구소 부소장의 ‘다중지능’ 무료특강도 개최된다.

‘다중지능’은 오는 3월 3일 오전 11시, 서대문문화회관에서 수면위로 보이는 10% 아이들보다, 수면위로 보이지 않는 90%아이를 발견하는 방법에 대해 강의가 진행된다.

문화공연 관람, 체육회관의 스포츠 놀이, 숲 해설가와 함께 하는「안산 숲속 캠프」도 마련됐다.

또, 다음달 3월 10부터 4월 26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놀이로 배우는 다중지능」, 「자기주도 장점발견」교실을 운영한다.

「놀이로 배우는 다중지능」은 주 5일제 수업의 대표적인 대안학습 프로그램이다.

서대문문화회관 다중지능 학습 프로그램에 대해 궁금한 내용은 문화체육과 문화회관팀 ☏360-8554로 문의하면 된다.

☐ 사설체육시설 활용, 토요‘Sports Day 운영

구는 관내 사설체육시설 탁구, 당구, 에어로빅 교습소의 프로그램을 활용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 줄 계획이다.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개월 단위로 총 9차례 개최하는 궁동다목적체육관과 홍제배드민턴장의「베드민턴 교실」은 기수별 20명씩 참여한다.

또, 권기열 등산학교「기초등산」은 안산 암벽등산코스로 초․중고등학생 기수별 20명씩 9차례 열린다.

기초등산은 안산도시자연공원의 계절 변화에 대한 생태적 감수성을 일깨우기 좋은 기회도 있다.

오는 4월부터 9차례 열리는「어린이 스케이트교실」참가비는 3만4천원이고, ▶탁구 ▶포켓볼․당구 ▶탁구교실은 참가비 1개월 1만원이다.

‘토요스포츠 교실’에 궁금한 내용은 서대문구청 문화체육과 ☏330-1128로 문의하면 된다.

☐ 서대문구 자연사박물관, 주말 박물관 투어

서대문구자연사박물관(관장 이정모) 주말 교육프로그램도 토요일 대체학습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내놨다.

오는 3월부터 8월까지 매월 첫째 주 토요일「박물관 투어」,「박물관 교실」이 열리고, 매 분기마다 「두부 만들기」 체험교실도 있다.

자연사 박물관을 돌아보면서 동, 식물의 진화와 생태계, 지질의 변화, 인류역사를 한자리에서 보고 만지는 주말 체험학습을 운영한다.
자연사박물관 주말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330-8899)로 문의하면 된다.

이밖에 이색문화강좌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진아 기념도서관 주말프로그램도 있다.

특히 초등학생을 위한 주말 학습프로그램이 짜임새를 갖췄다.

저학년으로 구성한「뮤지컬 잉글리쉬」, 초등학교 3~6학년의「KAIST 과학영재 카이로봇」,「동요로 부르는 한자교실」은 감성과 창의성을 발달시키고 논리력과 암기력까지 강화시켜준다.

특히 언어감각과 잠재력에 도움 주는 「뮤지컬 잉글리쉬」,「동요로 부르는 한자교실」은 언어감각과 잠재력에도 도움이 크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학생들에게 스포츠, 생태환경체험, 자연친화력을 높여주는 생태․자연환경 놀이학습을 개발해 인성교육 기회를 넓혀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교육체험활동을 제공해 질 높은 배움과 돌봄으로 주 5일 수업제가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대문구에 주 5일제 수업에 들어가는 학교는 초등학교 18개교, 중학교 13개교가 다음 달부터 토요일 정규수업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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