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컴퓨터 무상보급 및 수리 실시

IT 희망나눔 사업 추진, 4월부터 접수 받아

강북구(구청장)은 ‘2012년 강북구 IT 희망나눔’ 사업을 통해 오는 4월부터 신청을 받아 정보화 소외계층에 컴퓨터 무상보급 및 수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IT 희망나눔 사업’은 관공서의 재활용 PC나 개인 및 단체에게서 기증받은 PC를 정비해 정보화 소외계층 및 복지시설에 보급하는 사업으로, 강북구는 지난해 118대의 PC와 모니터 51대를 무상보급하고 106건의 무상수리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구는 올해 60대의 불용 예정 PC를 전부 재활용하여 선착순으로 보급할 예정이며, 복지 관련부서로부터 PC를 기부 받을 수 있는 기관을 추천받아 PC지원을 더욱 늘린다는 방침이다.

신청은 기존 온라인/오프라인 병행접수에 따른 선착순의 모호함을 명확히 하기 위해 온라인 접수로 일원화하였다. 강북구청 홈페이지((www.gangbuk.go.kr)를 통해 4월 2일부터 접수가능하며, 대상자는 선착순으로 선정된다.

또한 매년 시설보급 후, 잔량에 대한 개인보급으로 인해 시설보급만 60%를 상회하는 결과를 개선코자 PC보급 시 개인(60%)/시설(40%)간 보급비율에 대한 기준도 마련하여 개인보급 수량을 늘렸다.

이와 더불어 강북구는 구청 유지보수팀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PC 고장상담 및 점검, 수리를 해주는 무상수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희망나눔 사업을 통해 보급한 PC는 보급후 1년까지, 저소득층 PC는 기간에 제한없이 연중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구 정보화지원과 관계자는 “지난해 초등학교를 입학하는 손주에게 컴퓨터를 사주고 싶지만, 엄두가 안나 발만 구르는 할머니께 컴퓨터를 제공한 적이 있다”며 “이번 사업이 취약계층의 정보 격차해소 뿐만 아니라 답답한 마음을 열어주는 통로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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