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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환경순찰 통합관리 시스템 도입
서초구, 환경순찰 통합관리 시스템 도입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2.03.19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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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공문 생략하니 정비시간 2배 이상 빨라져

  3월 12일 오전 9시.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대로 상의 보도가 파손돼 보행자 부상위험이 있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관할 동 직원이 즉시 현장 확인 후 오전 10시 13분 「환경순찰 통합관리 시스템」에 적출 사항을 등록하고, 담당부서인 토목과 직원이 기동반에 작업 지시하여 정비를 마친 시간은 오후 6시 54분. 적출사항을 시스템에 등록한 후 정비완료까지 걸린 시간은 단 8시간 30분이다.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주민불편사항을 신속히 정비하고 업무 개선을 통한 행정력 강화를 위해 「환경순찰 통합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지난 2월부터 전면 시행하고 있다.

구청 전 직원이 사용할 수 있는 「환경순찰 통합관리 시스템」은 주민 불편사항을 시스템에 등록만 하면 각 부서 담당자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한 뒤 바로 정비가 이뤄지도록 하는 내부 행정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도입하기 전에는 불편사항을 적출하고 정비하는 과정이 공문을 통해서만 진행됐던 까닭에, 절차상 불필요한 시간 소요로 인해 신속한 정비가 어려웠을 뿐 아니라 공문 시행에 따른 업무 부담을 늘고 업무효율성은 떨어지는 문제가 지적돼 왔다.

▲『환경순찰 통합관리 시스템』도입 전․후 업무과정 비교
약 한 달간 시스템을 운영한 결과 정비기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었다. 평균 3.5일 걸리던 정비기간이 시스템 도입 후에는 약 1.5일로 2일 가량 단축된 것.

직원들의 호응도 좋다. 연간 약2,670여건 시행했던 공문은 생략하고, 현장 사진을 첨부해 시스템에 등록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덕분에 환경순찰 업무가 더욱 활성화돼 한 달 간 시스템 등록건수가 1,287건으로 하루 평균 61건을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스템 내 DB 구축을 통해 방대한 자료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어 업무능률성도 크게 향상됐다.

서초구 관계자는 “순찰업무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만큼 주민불편사항을 적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빨리 정비해서 주민불편을 해소하는가도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현장 확인행정을 적극 실천해 살고 싶은 서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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