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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재경선 거부 "이정희 대표, 부정선거 시인했으니 책임져야"
김희철 재경선 거부 "이정희 대표, 부정선거 시인했으니 책임져야"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2.03.20 2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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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김희철 의원이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의 재경선 제안을 거부했다.

20일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서울 관악을 야권단일화 경선에 대해 여론조사 조작 논란이 일자 재경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김희철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후보는 관악을 야권단일후보 경선에서 여론조사 조작이라는 사상초유의 부정행위를 저질렀고 이 후보도 이 사실을 분명히 시인했다"며 "이것은 경선을 다시 할 것인가 말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라고 여론조사 조작은 재경선으로 해결된 문제가 아님을 밝혔다.

또 김희철 의원은 "공당의 대표가 부정선거를 스스로 시인했음에도 이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고 재경선을 운운한다는 것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며 "이 후보측이 국민과 관악구민을 상대로 부정행위를 저질렀으면,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희철 의원은  "이 후보가 공당의 대표로서 책임 있는 행동을 하기를 촉구한다"며 "이 후보의 재경선 제의를 거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정희 대표는 조영래 보좌관이 당원들에게 나이조작 선동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이 사실로 확인돼자 "깊이 사과한다"며 "민주통합당 김희철 의원이 문자메시지가 경선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하면 재경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민주통합당 김희철 의원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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