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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 이사회, 한영실 총장 해임의결...대학, 무효 주장
숙대 이사회, 한영실 총장 해임의결...대학, 무효 주장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2.03.22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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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이사회가 한영실 총장을 해임했다.

22일 숙명학원 이사회는 긴급이사회를 열어 한영실 총장이 대학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한영실 총장 해임을 결의했다.

하지만 대학 측은 이사장 등 전현직 임원 6명이 임원 취소 처분을 받은 상황에서 해임 결의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한영실 총장의 해임은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사회 관계자는 “현재 이용태 이사장이 직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한 총장 해임에는 법적 하자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숙명학원은 지난 1995년부터 2009년까지 동문과 일반인 등이 낸 기부금 685억 원을 재단의 전임금으로 위장한 사실이 밝혀져 지난 20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이사장 등 총 6명이 재단 임원 취소 처분을 받았다.

사진=숙명여자대학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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