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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트위터폭파 주장은 국제적 망신? '이용규정 위반으로 정지'
김종훈 트위터폭파 주장은 국제적 망신? '이용규정 위반으로 정지'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2.03.29 1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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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새누리당 후보의 트위터폭파 사건이 새 국면에 들어섰다.

새누리당은 28일 논평을 통해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강남을)의 트위터 계정이 폭파당했다며  이를 신종 사이버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은 김종훈 후보의 트위터폭파 사건에 대해 "선거를 방해하려는 특정 집단의 조직적인 개입이며 검찰은 트위터 계정폭파 범죄에 대해 즉각 수사에 나서 배후를 밝혀내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김종훈 후보의 트위터폭파는 신종 사이버 공격으로 볼 수 없다는 의견이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트위터 본사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직원 이수지씨는 자신의 트위터(@susielee)를 통해 “계정 폭파라는 것은 없다”며 “누군가를 집중 스팸신고한다고 계정이 정지되진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수지씨는 신종 사이버 공격이 아닌 김종훈 후보의가 트위터의 운영원칙을 위반해 정지가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김종훈 후보가 선거운동에 돌입하면서 급하게 팔로우를 늘리다가 공격적인 팔로잉/스팸 이용규정 위반으로 트위터 계정이 정지됐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김종훈 후보의 계정이 3번 연속 차단된 것은 계정을 대신하기 위해 생성된 계정은 또 영구정지 대상이 된다는 이용규정 때문으로 보인다.

29일 민주통합당은 김종훈 후보의 트위터폭파 사건에 대해 논평을 내 “국제적인 망신이자 선거법마저 위반한 것”이라고 규탄했다.

김종훈 후보의 트위터폭파에 검찰 수사를 촉구하며 했던 새누리당은 사실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설레발친 꼴이 됐다.

이에 김종훈 후보의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허위사실 공표라는 민주당 논평에 정말 화가 난다”며 “새누리당 중앙당에서 낸 논평이지 우리 선거사무소는 계정 폭파 등을 언급한 적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중앙선거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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