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종범이 코칭스태프와 면담을 갖고, 은퇴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종범은 은퇴에 대해 “아직 향후 진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며 “며칠간 생각을 한 뒤 향후 거취에 대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디수의 언론매체에 따르면 이종범은 최근 이순철 기아 수석코치로부터 플레잉 코치 제안을 받았으며 이번 개막전 엔트리에 제외된다는 방침을 듣고 은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정준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갑작스런 은퇴로 팬 여러분께 제일 미안해하는 우리의 종범신. 오늘 누구 못지않게 여러모로 많이 힘들어했지만. 그래도 우리끼리의 은퇴파티는 즐거움 속에서 마무리했네요. 사랑해요.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이종범의 은퇴파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종범의 정준하와 얼굴을 맞댄 채 밝게 웃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이종범 은퇴 소식에 네티즌들은 “전훈 잘 마무리 하고 시범경기도 잘 하고 있었는데.. 이게 뭐하는 짓입니까?”, “그렇게 보낼려고 연봉계약하고, 시범경기 뛰게 했나?”, “이제 야구는 무슨 재미로 봐야 한단 말인가”, “꼭 이종범이 은퇴를 해야 한다면 어느 선수보다도 더 화려하고 멋진 은퇴식을 준비해야 한다고 봅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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