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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을 미봉인 투표함 18개 발견, 정동영 후보 "개표 중단 요청"
강남을 미봉인 투표함 18개 발견, 정동영 후보 "개표 중단 요청"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2.04.11 2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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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을에서 미봉인 투표함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정동영 민주통합당 후보 측은 강남을서 미봉인 등의 문제가 발견된 18개 투표함에 대해 개표를 거부했다.

정동영 후보 측은 자물함을 테이프로 봉인하지 않은 것, 봉인테이프에 도장이 찍히지 않은 것, 바닥에 테이프가 붙여져 있지 않은 것 등의 18개 투표함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정동영 후보 의원실 황유정 비서는 트위터(@hwangyujeong)를 통해 “강남을구 바닥 봉인에 도장 안찍은 투표함 10개 넘네요. 제가 일일이 뒤집어서 확인했습니다. 압구정 투표함은 아예 투표용지 넣는 구멍에 봉인이 안 돼 있네요”라며 강남을 미봉인 투표함에 대해 알렸다.

이어 “(문제 투표함) 총 18개입니다. 이번은 자물쇠가 안 잠긴 채로 왔습니다. 선관위 직원이 손으로 얼른 잠그려다 걸렸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물쇠가 풀어진 투표함 사진을 공개했다.

또 정동영 후보 대변인은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투표함의 일부에 문제가 있을 경우 전체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선거관리위원회 측에 개표 전체중단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강남구선거관리위원회는 문제가 되고 있는 강남을 미봉인 투표함을 별로로 분리해 둔 채 개표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정동영 의원실 황유정 비서 트위터(@hwangyu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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