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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자활사업 ! 저소득 주민들에겐 희망의 나침반이 된다.
관악구, 자활사업 ! 저소득 주민들에겐 희망의 나침반이 된다.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2.04.17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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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활기금 지원을 통한 자활생산품 판매장 개설 지원

  금년 4월 탈수급자를 앞두고 있는 성현동 이○○씨(55세, 여)는 남편의 사업실패, 이혼으로 3명의 자녀를 양육하는 모자가정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였다. 이런 이○○씨에게 희망이 찾아온 것은 지난해 6월경 관악구청 자립지원 직업상담사를 찾으면서 부터이다.

직업 상담을 통해 고용노동부 취업성공패키지에 8개월을 참여한 결과, 창업지원을 통해 꽃가게를 오픈하게 되었으며 두 딸도 같은 직장에 취업에 성공하여 아침마다 나란히 출근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된 이○○씨는 이제는 삶에 희망이 생긴다고 한다.

서림동의 신○○(52세)씨는 사업실패와 이혼으로 수년간 방황하며 노모(77세), 자녀들과 조그만 전셋집에서 근근이 생활 중 2012년 1월 자활근로에 참여하고, 자활사례관리를 통해 지난 3월에 방 3칸짜리 임대주택(보증금 440만원)으로 이사하여 자녀들과 노모의 독립공간을 마련하였다.

또한, 정부양곡택배 사업단 등에 새로운 일자리를 마련하고자 운전 연수중으로 택배사업단 참여시 소득증가도 예상되며 자활사업단 공동체 창업도 염두에 두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또한 고등학교를 자퇴한 큰아들도 그동안의 방황을 접고 청소년자활지원관의 도움으로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지역자활센터, 관악고용센터, 관악여성인력개발원 등 자활사업관련기관들과 유기적인 민-관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저소득 주민들이 자활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2011년 맞춤형 자활사례관리를 통해 305명(전국 1위)의 취업성공패키지 대상자를 발굴하고 취 ․ 창업을 통하여 탈수급자수가 116명(2010년 58명)으로 전년 대비 100% 증가율을 보이는 등 우수한 성과를 보여 고용노동부로부터 2011년도 취업성공패키지 최우수 협력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상대적 문화 빈곤층을 대상으로 희망의 인문학 강좌 운영, 자산형성사업인 희망플러스통장사업, 자활공동체 육성 등 저소득주민의 자활성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결과 서울시 그물망복지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구를 수상하였다.

2012년에는 자활기금 1억 2천만원을 활용하여 자활생산품 판매장 개설 임대보증금 지원 등 사업를 신규로 시행 할 예정이며, 자활사업단의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활성공우수사례 특강, 현장 견학 및 전산교육 등도 실시한다.

이밖에도 관악구는 자활사업 중장기 계획에 따라 지역자활센터 2개소에 사례관리팀을 신설하며, 자활근로자 일제정비, 취업적성 재평가 등 자활사례관리 강화, 취․창업 지원으로 132명(전년대비 1.45% 상향조정)의 탈수급자 배출을 목표로 한다.

이에 2012년도 자활사업 종합계획의 본격 시행에 앞서 지역적 특성에 따른 발전 방안을 모색코자 지난 3월 19일 자활기관협의체 대표자 회의를 개최하여 전년도 자활사업에 대한 평가 및 2012년도 자활성공률 제고 방안 등에 대한 전략적 논의와 성공적 사업시행을 위한 민-관 협력을 다짐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자활성공을 위한 다각적 노력은 2012년도에도 계속될 것이며, 사람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따뜻한 관악’에 걸맞는 다양한 자활사업들이 계획되어 있으니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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